연습도 실전처럼!
제26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 (2012년 후기) 초6 최우수상
- 작성자
- 동북초등학교 6학년 이현우
- 등록일
- 2013.03.13
- 조회수
- 9,960
 | 남들은 수학이 싫다고 하지만 저는 수학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수학을 공부할 정도로 즐기면서 공부하여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계산기나 시계 등 숫자로 이루어진 물건을 가지고 놀기를 좋아하였으며 엄마랑 수학문제를 내고 맞히는 놀이를 즐겨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초등학교 입학 후 수학이라는 과목이 낯설지 않고 즐거운 과목으로 느껴져 수학이 전혀 두렵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내 또래의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과 겨루어보고 싶어서 KMC시험을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본 KMC에서 은상이라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나 기뻤으며 더 잘하고 싶었습니다. 기출문제집을 사서 시간이 나면 한 회분씩 시간을 맞추어 풀고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알고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집에는 정답률도 나와 있어서 정답률이 낮은 문제를 틀리지 않게 연습했습니다. 하지만 예선부터 29번과 30번등 배점이 높은 문제를 자주 틀려서 본선 진출이 불가능해질까봐 그 29,30번을 잘 틀리지 않게 연습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5학년때 다시 한번 KMC시험을 봤지만 장려상에 그쳤고 6학년 1학기 때 다시 은상을 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본선 시험을 치루고 정답을 맞추어보니 조금의 실수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번보다는 맞은 문제가 많아서 이번에는 금상도 받을 수 도 있다는 기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수상자 발표날 컴퓨터를 켜고 제 이름을 찾아보니 최우수상 이었습니다. 너무 놀랍고 기뻤습니다. 나도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으며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처럼 조금씩이라도 수학공부를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벼락치기는 하지 않으며 평소 조금씩 하다보니 시험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쉽게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학을 즐겁게 공부하고 열심히 해서인지 4,5 학년 연속으로 교육청 영재원을 수료하였으며 2013년도 중학생이 되어서도 교육청 영재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이 되서는 KMO에도 도전해보고 싶으며 대상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