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녕 하세요. 저는 수원 대평 초등학교 6학년 김 유빈 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숫자에 관심이 많았고, 어릴 때 엄마와 종합장에 그림을 그리며 숫자공부를 하였습니다. 6,7살 때부터는 노트에 연산문제를 만들어 풀기도하고,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는 연산문제집을 구입하여 꾸준히 풀면서 자연스럽게 2년씩 연산선행이 되었습니다. 저학년 때의 연산학습을 바탕으로 3학년 때부터는 사고력수학을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3학년 때 처음으로 부모님께서는 심화문제집을 권해주셨고 연산문제집과 병행하면서 학습해 온 연산학습 덕분에 비교적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자연스럽게 선행과 심화학습이 이루어졌습니다. 수학 문제집들은 늘 부모님과 함께 서점에 가서 같이 골라서 인지 새로운 수학 문제집이 나오면 신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초등학교 5,6학년 동안 지역교육청 영재학급에서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수학지식을 습득하였고 다른 관점의 수학을 학습 할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산출물을 준비한 결과 2년 내내 최우수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저의 공부 습관 중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오답이 나와도 해답지대로 문제를 풀려고 하기 보다는 제가 풀었던 오답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답을 찾은 후에, 다른 풀이방법도 익힌 것이 다양한 방법으로 풀이과정을 쓸 수 있는 실력을 쌓게 된 것 같습니다. 풀이노트와 오답노트를 꼭 사용하여 풀었던 것도 그 중 하나입니다. 학교 수학은 늘 100점이지만 제가 공부해 왔던 깊이 있는 사고력 문제들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는 이런 유형의 문제들이 나오는 수학 경시대회를 알아 봐 주셨고 처음엔 경시가 힘들거나 어려운 시험이라고 생각했지만 꾸준히 응시하면서 저의 수학 실력을 좀 더 넓은 범위에서 비교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수학경시를 준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사고력 수학을 공부 할 수 있어서 수학 실력 또한 향상 될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경시에 도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2학년 때 MBC수학경시에 응시하여 동상과 대상을 받으며 자신감을 얻었고, 3학년 2학기 때 처음으로 성균관대 수학경시에 응시하였으며, 결과는 상위 20%로 수상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이때 저보다 수학을 잘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져서 수학경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였습니다. 개념문제집을 통해 기본기를 확실하게 다진 후 심화문제집을 풀면서 실력을 쌓아 나갔고, 경시시험 보기 1달 전부터는 기출 문제를 풀었습니다. 1차로 풀이노트를 사용하여 문제를 풀고 2차로 오답은 문제집에 풀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바로 전날에는 오답을 한 번 더 풀어 보았습니다.
저는 성균관대 수학경시와 KMC경시에 꾸준히 응시 하였고 계속하여 장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장려상이어도 상위 12%에서 1.8%까지 점차 향상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좀 더 노력하면 하면 동상 이상도 수상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서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이번 KMC본선에서는 대상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번 KMC본선은 풀이과정을 생략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푸는 연습을 많이 하였습니다. 실전에서도 저는 풀이과정을 쓸 때 예를 들어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 여러 가지 경우가 나오는 문제에서 조건이 성립되는 경우는 물론, 성립되지 않는 경우에도 그 이유를 자세히 적었습니다.
처음엔 대상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장려상 외에는 그 위의 상들을 수상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실수를 하지 않고 풀이과정을 꼼꼼하게 풀어보는 습관을 가지기 위해 노력한 것이 수상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저를 보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