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신기한 수학의 세계
제25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 (2012년 전기) 초3 대상
- 작성자
- 도곡초등학교 3학년 조원우
- 등록일
- 2013.03.13
- 조회수
- 8,309
 | 앞으로 배워야 할 것이 많겠지만 저는 수학이 참 좋습니다. 그 속에는 여러 가지 놀라운 것들이 많습니다. 수들 속에서 놀라운 것을 알아내고 찾는 일은매우 흥미로운 일입니다.
요즈음 제가 가장 관심 있는 것은 “파스칼의 삼각형”입니다. 파스칼의 삼각형을 보고 있으면 여러 가지 규칙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직 발견되지 못한 규칙을 찾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자꾸자꾸 들여다보곤 합니다. 복잡한 계산들이 수학을 어렵거나 지루하게 느껴지게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재미있고 신기한 것들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수학책을 통해 수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들이 쌓이다보니 문제를 풀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원리는 알지 못한 채 방법만 알면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을 풀 수는 있어도 조금만 응용되면 풀지 못할 것입니다.
수학의 세계는 피라미드처럼 미스터리한 끝없는 비밀의 세계인 것 같습니다. 저는 수학을 공부할 때 특별히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습니다. 수학이 아닌 다른 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학원을 많이 다닌다고 해서 실력이 더 많아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주어진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 그 시간에 집중합니다.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새 예전의 나보다도 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어려운 문제에서 끙끙대는 저에게 항상 실타래 이야기를 해 주십니다. 엉킨 실을 천천히 풀다보면 금방 풀리기도 하고 또 엉켜 있으면 다시 풀면 된다고 하십니다. 정말 맞는 말씀이셨습니다. 차근차근 생각해보면 어느 순간 해결되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지난 학기 동안에는 KMC와 고려대경시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행복한 일이 있었습니다. 무엇이든 즐거운 마음으로 꾸준히 해나가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게 대수와 기하를 늘 새롭고 재미있게 수업해 주시는 두 분 수학 선생님과, 변함없이 제 곁을 지켜주시는 사랑하는 부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